세상을 궁금해하고, 탐구하고 이해하고, 결국은 알아내는, 수학은 즐겁습니다!

수학의 이 즐거움을 아이들에게 구구절절한 설명이 아니라, 곧바로 한 컷의 느낌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느낌은 우리의 주변 일상생활 속, 자연 속에서 빛납니다.

디딤돌 수학 교과서의 시각 이미지로 쓰인 오브제 아열대 식물의 이파리, 그 생명력과 형태는 즐겁기 그지없습니다.

만년의 마티즈는 붓을 잡는 것 조차 힘이 들었을 때 자연의 이 즐겁고 아름다운 형태를 가위로 오린 색종이로 묘사합니다.

일명 컷-오프(cut-off)라고 하는 이 방법은 마치 우리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을 수학' 이라는 방법으로 탐구하고 이해하고, 결국은 알아내는 것과 같은 즐거움입니다.

아이들에게 외우고 반복적으로 풀어야만 하는 죽어 있는 수학이 아니라 탐구하여 이해하고 알아내는 살아 있는 수학,

그 즐거움이 한 컷의 느낌으로 먼저,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